기술 취득 무료 교육 110명 모집에 160명 신청"내실 있는 교육으로 취업과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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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의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 중 소형 굴삭기 실습 모습.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올 하반기 예상보다 신청자가 몰린 맞춤형 기능교육 모집 인원 증원을 검토한다.안양시에 따르면, 타일 시공, 지게차·굴삭기 면허 등의 기술을 취득하고자 하는 시민에게 무료로 교육을 제공하는 '2025년 상반기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사업'에 모집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신청자가 몰렸다.지난 3월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타일 시공(줄눈 및 욕실 시공 포함) △인테리어 필름 시공 △소형 지게차 조종면허 취득 △소형 굴삭기 조종면허 취득 등 총 4개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10명을 모집했는데, 160여 명이 신청서를 냈다.지난해 하반기에도 50명을 모집하는 소형건설기계(지게차·굴삭기) 조종면허 취득 과정에 200명의 신청자가 몰리자 올 상반기에는 정원을 80명으로 늘렸으나, 여전히 모집 인원보다 신청 인원이 많았다.이에 안양시는 올 하반기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 취득 과정 증원을 검토 중이다.한편 이번 교육과 관련해 안양시는 거주 기간, 가구 소득, 세대원 수 등을 기준으로 객관적 심사를 거쳐 이달 말 교육생을 선발한 뒤 다음 달 교육을 진행해 기술 인력을 배출한다는 계획이다.안양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단계의 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안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수요를 반영해 인원을 조정했음에도 많은 신청자가 모여 기술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교육을 진행해 취업과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