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학교문화 확산 위한 '레츠그로우(Let’s Grow) 프로젝트' 시동처벌 중심이 아닌,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정서 기반의 학교폭력 예방
  • ▲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1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함께 성장, 레츠그로우(Let's Grow)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이 17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함께 성장, 레츠그로우(Let's Grow)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평화로운 학교를 위해 학생 주도의 관계와 감성, 협력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다.

    경기교육청은 상호 존중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일상 속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함께 성장, Let’s Grow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함께 성장, Let’s Grow 프로젝트'는 신고와 처벌 중심이 아닌, 나를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맺는 사회 정서 역량 기반의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활동이다.

    경기교육청 생활교육과·융합교육과·체육건강교육과가 공동 기획한 이번 프로젝트는 △관계 중심 생활교육(Let’s Talk) △감성의 힘을 키우는 예술교육(Let’s Art) △협력 중심의 신체활동(Let’s Play) 등 3가지 성장 과제로 운영한다.

    성장 과제는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핵심 정책으로,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서와 업무 간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추후 '모두의 성장, Let’s Grow Festa' 행사를 운영해 우수사례 공유와 성장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경기교육청은 원활한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추후 성장 과제별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대상 연수와 시범학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어 지역과 학교급 여건에 따른 다양한 예방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현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규 경기교육청 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을 둘러싼 갈등 증폭과 사안 처리의 사법화 증가로 학교 교육의 기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교 교육력 회복과 상호 존중의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도록 교육 현장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