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돌봄 체계 확대하는 것이 시의 책무”
  • ▲ 지난 21일 수지구 상현동 진산마을성원상떼빌 아파트에서 열린 ‘다함께돌봄센터 23호점’ 개소식에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지난 21일 수지구 상현동 진산마을성원상떼빌 아파트에서 열린 ‘다함께돌봄센터 23호점’ 개소식에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가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다함께돌봄센터 23호점’을 개소했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수지구 상현동 진산마을성원상떼빌 아파트에서 ‘다함께돌봄센터 23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센터는 정원 34명, 현원 18명으로 센터장과 돌봄교사 4명이 상주하며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정기 및 일시 돌봄은 물론 급·간식 지원, 프로그램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영은 ㈔용인기독교청년회(용인YMCA)가 맡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입주자대표회 관계자, 학부모 대표, 지역 주민, 아동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판 제막식, 케이크 커팅, 단체 기념 촬영 후 시설을 돌아보고 간담회도 가졌다.

    이상일 시장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비롯해 모든 아이들이 따뜻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시의 책무”라며 “오늘 개소한 23호점이 그런 의미에서 아주 뜻깊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공이 주도하지만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돌봄 시스템에서, 진산마을 성원상떼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공간을 제공하고 함께 만들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예산 확보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이런 노력이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19년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3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모현읍과 보정동에 4개소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모든 아이가 부모의 소득이나 가정환경에 관계없이 균등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도시, 모두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0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4년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어린이 장난감 무료 택배 서비스, 우리동네 육아센터 등 생활밀착형 육아 정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