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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호 안양시장(가운데)과 신수진 HL안양아이스하키단장(왼쪽),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지난 21일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HL안양아이스하키단의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랑의 골 적립금'은 2015년 안양시와 HL홀딩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체결한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협약'에 따른 기부금이다.HL홀딩스㈜는 협약에 따라 HL안양아이스하키단이 매년 정규 시즌에서 1골을 넣을 때마다 20만 원, 정규 시즌 1위를 할 경우 500만 원, 아시아리그 챔피언전에서 우승할 경우 1000만 원을 '사랑의 골 적립금'으로 적립 및 기탁한다.이번 적립금은 총 5000만 원으로 HL안양아이스하키단이 지난해 정규 시즌에서 115골을 넣고, 아시아리그 챔피언전에서 우승하면서 3300만 원을 쌓았고, HL홀딩스㈜가 사회공헌활동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부금 1700만 원을 추가해 마련됐다.안양시는 전달받은 기탁금을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인 '안양, 건강지킴이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2008년 시작된 '안양, 건강지킴이 지원사업'은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안양시가 자체 예산으로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이웃돕기성금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최대호 안양시장은 "HL안양아이스하키단 선수들의 노력으로 만든 기부금이기에 매우 뜻 깊다. 10년간 나눔을 실천해주신 HL홀딩스㈜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