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00여 명 방문, 긴 대기시간 및 조기 마감 불편 해소
  •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여권민원 대기 인원과 호출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8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오산시청은 오산시민은 물론 화성·평택·수원·용인 등 인근 지역에서 하루 300여 명의 민원인이 여권 발급 신청과 수령을 위해 찾는다. 이에 따라 민원이 몰릴 경우 2~3시간 이상 대기하거나 당일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해 불편을 겪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오산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첫 화면에 ‘여권민원 대기 현황’ 아이콘을 배치하고, 여권 발급 및 수령 민원인의 대기인 수, 호출번호, 조기 마감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이콘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대기 현황 페이지로 연결돼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산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대기 인원을 사전에 확인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할 수 있으며, 번호표 발급 후에도 실시간 호출번호를 확인할 수 있어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기 마감 여부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헛걸음하거나 재방문해야 하는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권 신청을 위해 방문했다 긴 대기시간으로 불편을 겪는 민원인이 많았다”며 “이번 실시간 대기 현황 확인 시스템을 통해 민원인 몰림 현상과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더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