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시험 19종·국가기술자격 540종 등 1004종 대상 연 최대 30만원
  • ▲ 오산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포스터ⓒ오산시 제공
    ▲ 오산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포스터ⓒ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오는 5월2일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어학시험과 자격시험 응시료를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것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된 19~39세 미취업 청년이다. 2024년 12월1일 이후 치른 시험부터 지원 가능하며, 응시일 당시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시험 19종 △국가기술자격시험 540종 △국가전문자격시험 347종 △국가공인민간자격시험 97종 등 1004종이다. 자동차운전면허시험 가운데 1종 특수면허시험 취득 비용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오산시는 지난해 사업이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된 점을 반영해 올해는 상·하반기로 예산을 나눠 운영하고 지원 규모도 확대했다. 상반기 예산이 소진될 경우, 하반기에는 8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 차례 추가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중앙정부나 타 기관(지자체·학교·학원 등)에서 시행하는 유사 사업에 참여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국민취업지원제도 등에 중복 참여자도 신청할 수 없다. 하지만 청년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는 본인 부담액의 50%까지 지원 가능하다.

    5월2일 오전 9시부터 11월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처(apply.jobaba.ne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