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21단지~서울역 잇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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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행 직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 안내문ⓒ오산시 제공
오산 세교지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길이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오산시는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오가는 직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을 오는 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이번 노선 신설로 수도권 외곽의 대표적 주거지역인 세교지구 주민들은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신설되는 5104번은 세교21단지 아파트에서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을 투입해 하루 24회 왕복 운행한다. 출퇴근시간에는 30~50분 간격으로 배차하며, 편도 기준 80~10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접근성이 열악했던 세교지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광역교통망과 연결성이 한층 강화된다. 특히 환승에 따른 시간 낭비와 불편을 줄일 수 있어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생활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오산시는 오는 8일 세마역 인근에서 5104번 운행 시작을 알리는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앞서 오산시는 차량 출고 지연으로 개통 일정에 차질이 생기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3월17일 전북 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직접 찾아 대형버스 조기 출고를 요청했다.이 시장은 “이번 5104번 광역버스 개통은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수도권 핵심 거점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교통 인프라 확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오산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더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