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치동천상가 등에서 경사로 설치 시연 및 ‘아르딤 가게’ 현판 제막
  • ▲ ‘화성특례시 무장애마을 만들기’ 경사로 설치 현판식ⓒ화성시 제공
    ▲ ‘화성특례시 무장애마을 만들기’ 경사로 설치 현판식ⓒ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0일 동탄 치동천상가 일대와 경성집 향남점에서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무장애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소규모 상점 출입구 등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로를 설치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화성시아르딤복지관과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에 위탁해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연말까지 관내 소규모 점포 등 200곳에 경사로를 설치하고, 그림으로 의사소통을 돕는 도구인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메뉴판을 보급한다.

    지원 대상은 편의시설 설치 대상 시설 중 장애인등편의법 개정 이전에 건립됐거나 바닥 면적이 50㎡ 미만인 소규모 시설 등 경사로 설치가 의무화되지 않은 곳이다.

    ‘아르딤 가게’는 ‘아름다운 디딤돌 가게’의 줄임말로, 경사로 설치와 보완대체의사소통 메뉴판 비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디딤돌이 되어주는 가게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박정은 화성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모두에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도시 구현을 위해 더욱 세심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