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외수입 체납 1346명, 3774건, 체납액 4억2300만원 대상
  •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세외수입 체납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한 ‘세외수입 체납 안내문’을 제작 발송했다.

    2025년 4월 말 기준 관내 외국인 세외수입 체납은 총 1346명 3774건에 체납액은 약 4억2300만 원으로, 전체 세외수입 체납액의 3.7%를 차지한다. 주된 체납 항목은 주정차 위반 과태료 등 차량 관련 과태료다.

    오산시는 관내 외국인 비율을 고려해 주요 3개국어로 체납 내역 확인 방법, 납부 절차, 체납 처분 절차 등을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작했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납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국인의 자발적 납부를 유도해 건전한 납세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진 오산시 징수과장은 “이번 다국어 안내문은 외국인 납세자에게 공정한 납세 의무를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사회에 걸맞은 맞춤형 납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