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서 이스포츠 리그 및 체험형 콘텐츠 대거 선보여김동연 경기지사 "'겜기도'로서 지원 아끼지 않겠다"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수도권 최대 융·복합 게임쇼인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2일 막을 올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엑스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 전시회로, 단순한 게임 소개를 넘어 게임산업 진흥과 대중적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중소 게임사를 위한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비즈니스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구성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2025 플레이엑스포'는 '게임,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체험형 콘텐츠, 이스포츠 리그,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게임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문화를 제시한다.

    올해 행사장에서는 DJ 바가지의 게임 OST 디제잉 공연, 마술사 이준형의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국내외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중국·일본 등 해외 게임쇼 조직위원회도 참여해 경기도 게임산업과 협력을 다짐하며 글로벌 연대의 장을 만들었다.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린 2025 플레이엑스포(PlayX4)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관람객들은 사전등록을 통해 2홀 입장 대기구역에서 보안요원의 안내를 받아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주출입구는 요일별로 교차 운영하며, 재입장 전용 입구도 마련해 편의성이 높아졌다.

    사전 등록자에게 제공하는 입장권은 날짜나 횟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재방문 가능하다.

    B2B관에서는 수출상담회, 비즈니스 연결, 인공지능(AI) 포럼, 게임 오디션 등이 진행되며, 글로벌 게임사들과 협업 및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 트렌드 특별 강연, 프리 플레이존, 유저 집중 테스트(FGT) 등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PlayX4 × STOVE' 온라인 전시관도 함께 마련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콘솔·PC/모바일·아케이드·인디게임·보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시되며, 최신 게이밍기어 체험도 가능하다.

    특히, 스팀덱 체험존은 인기 게임을 휴대용으로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도전 골든벨, 추억의 게임장, 리듬게임 대회, 국제 코스프레 대회, 리듬게임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경기 이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장애인대회, 전국 캠퍼스 대항전, 가족 대항전, 이터널 리턴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 개막전, ASL 시즌19 결승전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돼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저는 어렸을 때 '도가 넘치게' 만화를 좋아했다. 중학교 때는 소설을, 고등학교 때는 스포츠를 좋아했고, 성인이 돼서는 영화를 좋아한다"며 "제가 좋아했던 만화·소설·스포츠·영화 이런 것들의 공통점은 하나는 상상력, 두 번째는 스토리텔링인 것 같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도 상상력을 많이 가지려고 애썼던 그 원천은 거기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에 체험을 더한 게임은 우리의 자산이자 보물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를 겜기도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그만큼 경기도가 대한민국 게임산업과 체험의 중심이기 때문"이라며 "이제 게임은 즐기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가 겜기도로서 게임산업의 본산이 되도록 각종 지원과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