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5만㎡ 부지에 1만3173가구 입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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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공청회ⓒ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1일 동탄농협에서 금곡동 일원의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금곡지구도시개발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에서는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곡지구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패널 토론,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주민들은 사업 주체, 사업 방식, 교통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으며, 전문가들은 사업의 타당성과 지속 가능성, 기반시설 계획의 적정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금곡지구도시개발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원활한 주택 공급,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토지 소유자들이 직접 주도하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된다.총 205만㎡ 부지에 1만3173가구, 약 3만4250명의 인구가 입주할 수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주거·상업·도시자족시설·공공시설 등으로 토지 이용이 계획돼 있다.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는 도로·철도·대중교통 등 13개 사업에 247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화성시는 이번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전략환경영향평가, 광역교통개선대책 심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박홍서 화성시 도시개발과장은 “금곡지구도시개발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체계적인 도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단계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