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인도문제 등으로 2023년 6월부터 2년 가까이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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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기흥중 부지에 건립중인 다목적체육시설 조감도.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23개월간 중단됐던 옛 기흥중학교 부지 내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 공사를 재개한다.이 사업은 옛 기흥중 부지 일원에 25m 길이 레인 6개의 수영장, 체력단련실 등을 갖춘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7300㎡ 규모의 다목적 체육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공사는 2022년 10월 기공식을 열고 본격화했으나, 소송과 토지 인도 문제 등으로 2023년 6월부터 2년 가까이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용인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 검토와 협의를 진행했고, 이르면 6월 중 공사를 재개해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이상일 용인시장은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시설이 공사 중단으로 계획보다 늦어져 공사 재개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서 내년 말에는 주민들이 이 시설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