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기업체들의 구인난 해소 도모
  • ▲ 화성특례시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특례시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구인난을 겪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돕고자 공실 중인 LH 임대주택 166가구를 기숙사로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와 LH경기남부지역본부·화성산업진흥원·화성상공회의소 간 협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화성시는 2023년 509가구, 2024년 383가구의 임대주택을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로 공급한 바 있다.

    올해 공급하는 LH 임대주택은 남양읍 36가구, 봉담2지구 49가구, 비봉지구 59가구, 발안지구 6가구, 태안3지구 16가구 등이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6월5일까지 화성시 기업 지원 플랫폼(https://platform.hsbiz.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관내 제조 매출이 있는 중소 제조기업 중 근로자 기숙사 계약을 희망하는 기업이다.

    화성시는 신청 기업의 △운영 기간 △수출활동 △기술 등 인증서 보유 △근로자 신규 채용 현황 △청년 고용 여부 등의 요소를 고려해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초저출산 시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6월20일 통보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7월22일부터 24일 중에 LH와 입주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임대주택 기숙사 공급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안고 있는 구인난 문제와 근로자들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기관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화성특례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