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한 'ESG & 투자유치 전략' 교육에서 참가 공유기업 대표들이 벤처캐피탈 전문가 강의를 듣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한 'ESG & 투자유치 전략' 교육에서 참가 공유기업 대표들이 벤처캐피탈 전문가 강의를 듣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공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23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22일 '2025년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ESG & 투자유치 전략' 교육을 실시했다.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간·물품 등 유휴자원을 공유하는 창업 7년 미만의 공유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경과원이 도내 공유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투자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공유기업 발굴·육성사업에 선정된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경과원은 최근 투자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가치 중심의 경향이 강화됨에 따라 초기 단계 공유기업들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실무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ESG 경영전략과 투자유치 실무를 중점으로 진행됐다.

    첫 강의는 신지영 한국ESG연구원 대표의 'ESG 개념 및 경영의 중요성' 강의로 시작됐다.

    ESG 개념과 필요성, 시장 현황을 비롯해 ESG 경영의 의미, 6대 이해관계자(고객·임직원·주주/투자자·협력업체·지역사회·환경) 관점의 접근법, 글로벌 ESG 표준 등를 다뤘다.

    이어 투자컨설팅 전문가와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투자유치 전략, 기업 가치 평가,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등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투자사에게 묻다' 세션에서는 남인현 스노우볼벤처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투자자 관점에서 효과적인 IR 자료 구성 방안과 실제 투자 사례를 소개했다.

    경과원은 ESG 요소를 반영한 사업전략 수립교육을 통해 도내 공유기업이 투자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과원은 향후 기업별 1 대 1 멘토링 및 투자 상담,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IR 피칭 최우수 기업에는 1000만 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공유기업의 성장을 위해 맞춤형 후속 컨설팅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공유기업들이 ESG 전략을 사업에 효과적으로 반영해 투자유치 기회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기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