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진주물산 대표 고액 기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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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물산 이원석 대표의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식ⓒ안성시 제공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 원을 돌파했다.안성시는 26일 이원석 ㈜진주물산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하면서 올해 모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이 대표의 기부금 기탁은 올해 들어 두 번째 고액 기부이며, 개인 한도 내 최고 금액이다.이 대표는 지인의 소개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게 돼 실천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진주물산은 ‘건강한 식품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철학 아래 천연 조미료와 건조식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안성시는 이번 고액 기부로 올해 모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00만 원 대비 약 100% 증가했다.안성시는 현재 학생 아침 간편식 지원사업과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선정해 6월30일까지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해당 사업에 대한 지정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민간 기부 플랫폼 위기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안성시 관계자는 “이원석 대표님의 따뜻한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의 표현”이라며 “기부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의 진심이 모인 결과인 만큼 꼭 필요한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해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