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및 단절 심화에 따른 고독사위험군 조기 발굴 위해
  •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최근 1인가구의 증가와 가족돌봄 기능 약화로 발생하는 청년 1인가구의 고독사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 28일부터 6월18일까지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1985~2005년생 청년 1인가구 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자는 2024년도 차세대행복e음시스템을 통해 선별한 위기가구 중 실직자, 사회보장급여 중지 및 부적합자, 긴급생계비 반복 신청자 등이다.

    실태조사는 방문 및 전화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지며 사회적 관계망, 경제적 위기, 건강 및 정신건강 상태, 복지서비스 이용 현황, 고독사 위험 요인 등 다양한 항목을 심층적으로 파악한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청년 1인가구에는 스마트돌봄플러그 설치와 건강음료 정기 배달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매월 지역화폐를 지급해 외출을 유도하는 등 사회적 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요리교실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계 회복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이 높은 청년 1인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맞춤형 지원 및 예방정책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청년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