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7일 오색시장서 수제 맥주 300여 종과, 먹거리·공연 어우러져
  • ▲ 제12회 야맥축제 포스터ⓒ오산시 제공
    ▲ 제12회 야맥축제 포스터ⓒ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오는 6월5일부터 7일까지 오색시장 일대에서 ‘제12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 

    ‘모두와 함께하는 With~ 야맥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브루어리와 지역상인, 참가자, 공연 팀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야맥축제에는 전국 26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300여 종의 수제 맥주를 선보이며,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어우러진다.  

    올해는 그동안 행사구역으로 포함하지 않았던 거리까지 무대를 확장해 침체한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축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꾸미는 대형 설치물과 거리예술 요소를 더한 ‘참여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상가별 스탬프 투어, 로컬 소상공인 홍보존 등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형 축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충일에는 국군장병·경찰·소방관 대상 감사 이벤트도 마련된다. 신분 인증 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행사장 곳곳에 소형 태극기도 게양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경건한 분위기를 반영해 조용한 곡 위주로 구성한다.

    야맥 굿즈는 기존 유리잔에서 텀블러로 교체해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리뉴얼된 야맥축제 로고 역시 젊은 감성에 맞춘 디자인으로, 오산시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젊고 활기찬 오산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축제”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오산의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