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4일 과천서 수요 기업에 사업설명회H200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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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AI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홍보 포스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경기지역 인공지능(AI) 관련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출연 법인인 융기원은 '경기도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AI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대학 내 창업기업, 청년기업 등 50개사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사업설명회는 오는 6월4일 오후 2시 과천 메가존 클라우드산학연센터에서 열리며, 다양한 실무정보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AI 기술 개발에 필수인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 신경망 처리장치(NPU) 등의 컴퓨팅 자원을 보유하기 어려운 소규모 기업들에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특히 공공부문 최초로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GPU 'H200'을 무상 제공해 기업의 연구개발 속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또한 국산 AI 반도체기업에는 테스트베드 환경을 제공해 국내 AI 반도체산업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주된 사업장을 둔 AI 중소기업·스타트업, 대학 창업기업, 청년기업(GPU 활용 40개사, NPU+GPU 활용 10개사) 등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GPU·NPU 자원 크레딧(이용권)을 기본 3개월간 무상 제공한다.또한 참여기업은 주어진 크레딧을 소진 후에도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사업 기간 내 할인된 가격으로 추가 활용 가능하다.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6월20일까지, 신청서 양식은 융기원 홈페이지(https://aict.snu.ac.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김연상 융기원장은 "이번 사업은 고비용의 인프라 없이도 도내 AI 기업들이 첨단 기술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선도하는 AI 생태계에서 잠재력 있는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