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0회 이상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 진행이동이 어려운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로부터 큰 호응
  • ▲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 장면ⓒ평택시 제공
    ▲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 서비스 장면ⓒ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생활밀착형 교통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를 통해 올 상반기 1200대 이상의 자전거를 무상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택시는 올 상반기 60회 이상 읍·면·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진행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과 아이를 동반한 학부모 등 교통약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상 수리 받은 A어르신은 “자전거 수리점이 어디 있는지 몰라 그동안 자전거를 못 탔다”며 “찾아오는 무상 수리 덕분에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함께 수리 현장을 찾은 어머니들은 “아이 자전거가 고장났는데 직접 와서 고쳐주니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수리 현장에서 활동하는 B씨는 “살면서 이렇게 많은 감사 인사를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며 “내일은 또 어떤 분들이 고마워해 주실까 기대돼 하루하루가 설렌다”고 말했다.

    현장 곳곳에서 전해지는 시민들의 진심 어린 반응은 시청 담당자들에게도 큰 보람이 되고 있다. 

    시청 도로관리과 한 직원은 “3월부터 5월까지 시청 누리집 ‘칭찬합니다’ 코너에 무상 수리 관련 칭찬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며  “공무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상반기의 성과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더욱 확대된 일정과 수리 품목을 갖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