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가 행정절자를 시작으로 도로 확장에 나서는 국지도78호선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서 연천읍 상리 구간. ⓒ경기도 제공
    ▲ 경기도가 행정절자를 시작으로 도로 확장에 나서는 국지도78호선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서 연천읍 상리 구간.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접경지역의 낙후한 도로 개선에 나선다.

    경기도는 국지도 78호선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서 연천읍 상리까지 4.25km 구간에 대한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절차를 시작한다.

    경기도는 2002년 발생한 효순이·미선이 전차사고 발생 이후 군 훈련도로 정비사업을 진행했는데, 이 사업은 2016년 준공한 '국지도 78호선 삼거~옥계 군 훈련도로 정비사업'의 연장선이자 마지막 잔여 구간이다.

    사업 내용은 총 2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천 옥계리에서 상리 간 국지도 78호선의 좁은 차로폭을 확장하고 교차로 4개를 설치한다.

    이번 도로 건설 구간은 접경지역 특성상 군 훈련 차량 이동으로 인한 차량 통행의 어려움, 전차 폭 대비 협소한 차로 폭으로 인한 중앙선 침범, 갓길 주행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구간이다.

    이에 경기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6월 도로구역 결정을 시작으로 2026년 토지 보상과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접경지역의 교통 낙후도를 개선하고 누구나 이용하기 편하고 안전한 도로를 건설해 지역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욱 빠른 시기에 질 좋은 도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