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코레일관광개발과 업무협약 파주·김포 외 연천 코스 추가해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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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사장, 김덕현 연천군수,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25일 연천군청에서 DMZ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열차 기반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접경지역 관광코스 확대를 위해 연천군과 힘을 보탠다.경기관광공사는 25일 연천군청에서 연천군·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DMZ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열차 기반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사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연천지역을 대상으로 한 DMZ 열차 정식 코스 개발로는 최초 협력 사례다.접경지 관광은 기존 파주·김포 중심으로 운영되던 3개 코스에 향후 연천 코스가 추가되면 총 4개 코스로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천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열차 연계 코스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지속 가능한 DMZ 관광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새롭게 선보일 연천 코스는 파주 문산역에서 연계 버스 탑승 후 연천 전곡시장·열쇠전망대·호로고루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될 계획이다.지난 7일 진행된 'DMZ 열차 연천 코스' 시범운행에는 25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 반응을 통해 정기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DMZ 열차관광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평화를 체험하는 여정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천군과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DMZ 관광생태계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