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남동구와 위드인천에너지(주)가 최근‘지역상생 ESG 실천 및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에너지 확대 협약’을 맺었다.ⓒ남동구 제공
    ▲ 인천 남동구와 위드인천에너지(주)가 최근‘지역상생 ESG 실천 및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에너지 확대 협약’을 맺었다.ⓒ남동구 제공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청장 집무실에서 위드인천에너지 주식회사와 ‘지역상생 ESG 실천 및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에너지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민관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협력 모델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역 복지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으로 연결하고자 추진됐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실제 주민 복지로 이어지고, 행정은 이를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탄소중립 도시 구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남동수영장 이용자 중 복지대상자(노인, 장애인, 수급자 등)의 연간 이용 비율이 40% 이상일 경우 열 요금(온수 사용료)를 최대 50%까지 감면한다. 구는 이를 통해 연간 최대 6000만원 규모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협약에는 남동구와 위드인천에너지(주)는 향후 구월2 공공주택지구 및 재건축·재개발 지역 등에 고효율 지역난방 시스템 도입하기로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 행정이 각자의 역할을 넘어 ‘구민의 삶’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손을 맞잡은 매우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