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시·군 합동 결의대회 개최
-
- ▲ 경기도 용인·화성·성남·광주·안성시와 충북 청주시, 진천군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14일 충북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노선 조기 착공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도 용인·화성·성남·광주·안성시와 충북 청주시, 진천군이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노선 조기 착공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 7개 지자체는 14일 충북 청주국제공항에서 ‘JTX 조기 착공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민자적격성조사가 신속하게 통과돼 철도 신설을 위한 착공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 지자체는 공동 건의문을 통해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JTX는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과밀문제를 완화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이자 국가의 주요 사업 추진과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을 통해 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노선으로서 수도권 동남부와 중부권을 연결해 국가철도망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KDI 민자적격성조사의 신속 통과와 이후 관련 행정 절차의 조속한 진행으로 철도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건의했다.JTX는 서울 잠실에서 성남~광주~용인~화성~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 KTX와 SRT 정차역인 오송역을 연결하는 총 135㎞의 광역급행철도사업이다.개통될 경우 잠실~용인, 용인~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가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8월 국토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약 9조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JTX는 수익형(BTO)과 임대형(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이날 7개 단체장들은 "470만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JTX 사업의 민자적격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되고,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