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에 조성될 달빛바람 천문공원 조감도ⓒ옹진군 제공
인천시 옹진군은 자월도에 달과 별을 볼 수 있는 '달빛바람 천문공원'을 조성해 연말에 정식 개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옹진군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자월면에 연면적 491㎡ 규모 단층 천문과학관과 천문공원, 카페 등을 조성하고 있다.천문과학관 1층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벽을 통해 행성과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우주 모습이 영상으로 구현되는 천체투영실 등이 들어선다.건물 옥상에는 1000㎜ 천체 망원경 1대와 굴절·반사 망원경 등 보조 망원경 5대를 갖춘 관측실이 조성된다.면적 3만㎡에 달하는 천문공원에는 캠핑이 가능한 야영장 12곳이 생기고 지상 2층짜리 카페에서는 벽면이 통유리로 만들어져 바다와 별을 감상할 수 있다.옹진군 관계자는 "현재 천체투영실과 관측실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천문공원이 문을 열면 관광객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