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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향기수목원. ⓒ경기도 제공
서해안을 배경으로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한 경기도 안산 대부도 인근 바다향기수목원이 추석연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수목원 내 식재된 다양한 가을꽃과 함께 890개 국화 화분이 일제히 개화를 하고 목화 1200본과 붉게 단풍이 든 댑싸리 500개, 다양한 색상의 웨이브페츄니아와 로즈마리 1100본이 가을의 색과 향기를 전하고 있다.또한 '바다향기수목원 사용설명서', '자연 속 숨은 보물찾기', '속속들이 소나무', '흙은 재미있는 우리 친구' 등 다양한 숲 해설 프로그램이 가을철 수목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연중 토요일과 일요일에 신청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불어라 피리' 등의 체험프로그램 또한 관람객을 위해 준비되고 있다.더욱이 수목원 내 염생식물원에 있는 '바다향기전시관'을 지역사회와 예술가를 위한 기획전시실로 개방해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기획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인 '바다향기 숲길 따라 만난 가을 공예작가전'을 진행한다.다양한 공예품 등의 전시와 함께 '대부도창작체험협동조합'에서 진행하는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옛날 시골에서 볼 수 있었던 작두펌프 체험시설과 바다향기수목원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벼를 옛날 방식으로 직접 탈곡해 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체험이 가미된 수목원 관람이 기대된다.김일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인근 해변관광지와 가까워 생활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서 숲 속 식물과 바다를 하루에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바다향기수목원"이라며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