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로 예방 메시지 전달
  •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 ‘마약 폐해 예방 문화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마약의 위험성과 중독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마약 예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창작 뮤지컬 ‘린, 혜린’은 입시 경쟁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청소년이 겪는 위기와 약물중독의 위험성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약물 오·남용이 개인의 삶과 가족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표현해 마약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가상현실(VR) 체험, 중독 예방 OX 퀴즈,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도하며 실질적 교육 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가족 단위와 청소년 관람객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행사 전반이 세대가 함께하는 예방교육의 장으로 조성됐다.

    한편,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약물·인터넷·도박 등 각종 중독문제를 대상으로 상담, 사례관리, 예방교육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곽매헌 화성서부보건소장은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마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예방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독 예방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