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비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 안양시 만안구 석수체육공원 내 위치한 '만안구 유아숲체험원'. ⓒ안양시 제공
    ▲ 정비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 안양시 만안구 석수체육공원 내 위치한 '만안구 유아숲체험원'. ⓒ안양시 제공
    유아들의 자연 친화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안양시 만안구 석수체육공원 내 '만안구 유아숲체험원'이 새 단장을 마쳤다.

    21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만안구 유아숲체험원에 대한 정비공사를 실시한 뒤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정비공사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유아숲체험원을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유아의 창의력과 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교육 및 체험의 장으로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총 567㎡의 노후한 보도를 새롭게 포장했으며, 아이들의 흥미와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미끄럼틀·숲속관찰네트·모래놀이터·곤충호텔 등 8가지의 유아 및 생태 놀이시설을 새롭게 설치했다.

    아울러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안내판·야간조명·그늘막 등을 설치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보도 옆에는 목공 기술을 가진 만안구청 교통녹지과 소속 근로자가 나무조각으로 직접 만든 조형물도 설치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재미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프로그램은 평일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운영되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anyang.go.kr/reserve)에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만안구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고 창의적 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질 높은 체험 환경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