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도심 속 치유, 3000여 시민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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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Summer Movie Night에 참여한 시민들ⓒ안성미디어센터 제공
안성미디어센터가 지난 26일 아양2호근린공원(아양도서관 옆 잔디공원)에서 개최한 ‘2025 Summer Movie Night’ 에 시민 3000여 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야외 미디어 축제로, 도심 속 자연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겼다.특히 영화 상영뿐 아니라 물놀이·체험·공연 등 복합 콘텐츠로 꾸며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행사장에 설치된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키즈풀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디지털 캐리커처와 즉석사진 인화 등 미디어 체험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줄을 이어 추억을 남겼다.영화 상영 전에는 팝페라 걸그룹 ‘아리엘’의 특별 공연과 마술쇼, 가족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아리엘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무대로 여름밤 감성을 더했으며, 마술쇼와 레크리에이션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오후 8시부터는 드림웍스의 최신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야외 상영돼 돗자리 위에서 온 가족이 웃고 감동을 나눴다.이번 행사는 안성시 신야간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오늘, 안성밤마실 어떠세요?’와 연계돼, 지역예술가와 공방이 참여한 ‘목금토 크래프트’ 플리마켓도 함께 열렸다. 이로 인해 다양한 먹거리와 수공예품,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더했다.행사에는 안성시중앙어머니자율방범대·안성시자원봉사센터·안성2동주민자치위원회가 교통 안내 및 환경 정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에 힘을 보탰다.안성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와 휴식을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가 많은 참여 속에 의미 있게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야외 미디어 축제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안성미디어센터는 미디어 교육, 체험, 동아리 지원, 상영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