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문화를 넘어 마음을 잇는 매개체
  • ▲ 화성도시공사 청소년 탁구단이 중국 옌청시 탁구단과 친선경기를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 화성도시공사 청소년 탁구단이 중국 옌청시 탁구단과 친선경기를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중국 옌청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한·중 청소년 탁구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간 열렸으며, 오현문 화성시 체육진흥과장과 화성시체육회 관계자, 화성도시공사 유소년탁구단 지도자와 선수 등 18명이 참가했다. 옌청시에서는 외사판공실, 체육국, 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10~11일 양일간 염성시경사실험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탁구 친선경기에서는 양 도시 선수단이 유니폼을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우호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경기 전후로 중한문화객청, 미루사슴공원, 황해산림공원 등 명소를 방문하며 문화와 자연을 함께 체험했다.

    오현문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는 언어와 문화를 넘어 마음을 잇는 매개체”라며 “이번 교류로 양국 청소년들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배우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될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양 도시는 향후 탁구를 비롯한 스포츠뿐 아니라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