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이 3일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이 3일 제3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민주·시흥3)은 올해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의회사무처 직원을 재차 애도했다.

    김 의장은 3일 "우리는 무거운 성찰 앞에 서 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와 조직의 책임을 묻는 뼈아픈 질문이기도 하다"며 "최근 의회 구성원이었던 한 직원의 안타까운 선택은 모두에게 깊은 슬픔과 책임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의회사무처 직원의 안타까운 사망과 관련, 지난 1월29일 성명 발표에 이어 재차 깊은 애도와 성찰의 뜻을 밝힌 것이다.

    김 의장은 "혼자 버티는 조직이 아니라 함께 책임지고 보호하는 의회가 되도록 필요한 장치와 기준을 분명히 세우겠다"며 "제12대 의회 출범과 동시에 바로 작동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이한 각오도 밝혔다. "올해는 제11대 경기도의회가 그간의 여정을 갈무리하는 해로, 출발과 정리가 함께 놓인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11대 의회가 달려온 4년의 길이 다음 의회의 든든한 초석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김 의장은 "3년 반 동안 일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차근차근 다져왔다"면서 "이 성과들이 다음 의회로 이어져 멈추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은 임기의 중요한 책무"라고 짚었다.

    김 의장은 또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되는 의정공백 우려에 대해서도 "의정의 연속성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김 의장은 "여러 분주함이 앞설 수 있으나 처음 임기를 시작하며 다짐한 도민 중심의 초심은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며 "도민 삶에는 공백이 없다. 어떤 국면에서도 의정의 중심을 단단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집행기관인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을 향해서도 김 의장은 "변화의 시기일수록 도정과 교육행정은 더욱 흐트러짐이 없어야 한다"며 "정책의 연속성과 행정의 안정은 도민에 대한 기본 책무인 만큼 끝까지 각자의 책임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