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만세구청 개청… 효행·병점·동탄 차례로 문 열고 생활권 중심 행정체제로 전환
  • ▲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만세구청 개청 퍼포먼스 보턴을 누르고 있다ⓒ정일형 기자
    ▲ 정명근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만세구청 개청 퍼포먼스 보턴을 누르고 있다ⓒ정일형 기자
    화성특례시는 4개 구청체제를 공식 출범하고 생활권 중심의 행정체제로 전환했다. 4개 일반구청이 동시에 출범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화성시는 2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만세구청 개청식을 열고 4개 구청체제를 공식화했다.

    개청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배정수 화성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권칠승·송옥주 의원,  김민재 행정안전부차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청한 만세구청은 3·1운동이 거세게 일어났던 지역의 특성에서 이름을 따왔다. 만세구청은 우정읍·향남읍·남양읍·마도면·송산면·서신면·팔탄면·장안면·양감면·새솔동 등 면적 844㎢를 관할한다.

    만세구청은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건물을 사용하며, 관할 규모를 고려해 남양읍에 별도 현장민원실을 설치하고 일부 부서를 분산 운영한다.

    도·농복합지역이라는 특성이 있는 만세구청에는 민원·지적, 세무, 복지 업무를 비롯해 산업·위생, 환경, 도로·교통, 도시미관, 개발행위·건축 인허가 등 개발행위와 관련한 부서가 특화돼 있다.

    화성시는 오는 6일까지 순차적으로 병점·동탄·효행구청 개청식도 열 계획이다.

    효행구청은 봉담읍에 위치해 봉담·매송·비봉면 등을 관할하며, 병점구청은 동부출장소(진안·병점동 등)를, 동탄구청은 동탄출장소(동탄1~9동)를 각각 활용해 운영된다.

    구청체제가 시작되면서 화성시민들의 청사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종합 행정 처리를 위해 2~3시간 걸려 남양읍에 위치한 시청사를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3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4개 구청체제는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시민 생활 가까이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라며 "각 구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