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와 참여예산 결정
  • ▲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제공
    ▲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오는 22일부터 9월26일까지 25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5년 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과 자치계획(안) 수립 등 지역 현안을 주민이 직접 논의하고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자치회 전면 전환 이후 처음 열리는 총회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이 대거 상정돼 풀뿌리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운영·결산 보고 △자치계획 발표 및 토론 △참여예산 제안사업 투표 감사 결과 공개 등이 진행된다.

    평택시는 주민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자치계획을 최종 확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승훈 평택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주민총회 준비를 함께한 읍·면·동 주민자치회장과 위원, 그리고 주민들께 감사한다”며 “주민 의견을 모아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주인으로서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참여민주주의의 장”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