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민생경제 현장 투어버스' 출정식 개최"취임 3년 넘으면서 그 초심으로 가는 것"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도청 앞에서 열린 '민생경제 현장투어 버스 미디어 공개' 현장에서 '달달버스'를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9일 도청 앞에서 열린 '민생경제 현장투어 버스 미디어 공개' 현장에서 '달달버스'를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버스를 타고 도민을 직접 만나는 현장투어를 떠난다.

    첫 번째 목적지인 평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도내 구석구석을 돌며 '경청·소통·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달달)-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버스' 출정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평택을 시작으로 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지는 '달달버스'가 도민을 찾아간다"며 "달달버스의 키워드는 경청, 소통, 해결 등 3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로 현장을 버스로 다니면서 경기도 31개 시·군 주민으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가감없이 듣고 두 번째로 듣는 것 뿐만 아니라 진솔하게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겠다"면서 "세 번째로 듣고 소통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가급적 해결하고 현장에서 해결 안 된 것은 짧은 기간 혹은 중기적으로 해결하는 진정성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버스는 도민 누구나 올라올 수도 있고, 가는 버스를 세울 수도 있다"며 "경청과 소통, 해결 이 3가지 임무를 띠고 평택을 필두로 힘차게 달리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버스 투어가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도전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지금 재선이니 그런 건 신경 안쓰고 있다. 정치 일정을 앞두고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달달버스는 민생경제 현장 이동용과 도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민원용 등 2대가 달리게 된다.

    첫 목적지인 평택에서 김 지사는 △TOK 첨단재료(주)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 △내기 1리 마을회관 무더위 쉼터 △평택항 마린센터 자동차 기업·부품기업 관계자 간담회 △통복시장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김 지사는 "취임 1년째에 31개 시·군을 도는 민원버스를 운행한 적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1년이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취임 3년을 넘으면서 그 초심으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