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가동하고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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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달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아레나를 유치해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 집적 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공연형 아레나 유치를 본격화한다.이를 위해 광명시는 ‘광명 케이(K)-아레나 유치 정책전담팀(TF)’을 구성했다.이번 TF 구성은 새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와 맞물려 광명시가 K-컬처 확산을 선도하고, 공연·문화 관련 핵심 콘텐츠와 연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앞서 지난 7월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 8기 3주년 기념사를 통해 신도시에 K-아레나를 유치해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집적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광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TF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략기획·산업유치·도시계획·행정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되며, 8개 부서와 광명문화재단이 참여한다. TF는 아레나 유치를 위한 기본전략 수립부터 행정 절차, 민자 유치, 홍보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전략기획분과는 아레나 유치 기본 방향과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추진을 위해 정부 부처 등 관련 외부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며, 산업유치분과는 민자유치 방식을 검토하고 투자계획 수립,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해 전략산업 육성을 담당한다.도시계획분과는 광명시흥신도시 내 적정 부지를 검토하고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하며, 행정지원분과는 재정계획 수립, 법적 검토, 대외 홍보를 맡는다.광명시는 이날 시청에서 TF 첫 회의를 열고, 아레나 유치 기본전략과 건립 구상안, 지속 가능한 케이팝(K-POP)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주요 검토 내용에는 △아레나 유치 기본 방향 및 전략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K-컬처 생태계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 △국정과제, 경기도 정책 및 공약과 연계 △민자 유치 및 연관 기업 유치 전략 △신도시 내 적정 부지 검토 등이 포함된다.박승원 광명시장은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다양한 콘텐츠 산업을 유치·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반드시 아레나를 유치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문화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광명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