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이후 첫 해에만 매출 12억원 기록, 누적 14만 명방세환 광주시장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
  • ▲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 전경. ⓒ광주시 제공
    ▲ 광주시 자연채 푸드팜 센터 전경.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의 로컬푸드 직매장 ‘광주시자연채푸드팜센터’가 개장 1년2개월 만에 누적 매출 30억 원을 달성했다.

    광주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자연채푸드팜센터는 지난해 6월 임시 개장 이후 첫 해에만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 8월 기준 30억 원을 돌파했다. 

    누적 방문객은 14만 명에 달하고, 지난 1주년 기념행사(7월2~7일) 기간에는 수천 명이 다녀가는 등 지역농산물 직거래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자연채푸드팜센터는 생산자 중심의 유통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출하 농가는 월 5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이른바 ‘월급 받는 농부’로 자리 잡아 주목받는다.

    또한, 자연채푸드팜센터의 성공 소식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선진지 견학을 희망하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자연채푸드팜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판촉 행사와 ‘아파트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잔류농약검사와 비닐하우스·저온저장고시설 지원 등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자연채푸드팜센터를 농업과 도시를 잇는 핵심 기반으로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로컬푸드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