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시점과 심리상태 시각화한 교감 카드"모든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진심을 주고 받기를" 기대
  • ▲ 하랑 동물힐링숲 대표가 반려견과 ‘펫마음카드’로 교감하고 있다. ⓒ동물힐링숲 제공
    ▲ 하랑 동물힐링숲 대표가 반려견과 ‘펫마음카드’로 교감하고 있다. ⓒ동물힐링숲 제공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대화할 수 있을까?'

    반려동물과 교감이 단순한 감정적 연결을 넘어 ‘심리적 이해’로 확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인 하랑 동물힐링숲 대표가 개발한 심리상담 도구 ‘펫마음카드’가 있다.

    국내 최초로 동물 교감(애니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평생교육원을 설립한 하 대표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다.

    하 대표는 미국의 캐롤 거니(Carol Gurney)·아멜리아 킨케이드(Amelia Kinkade)·하이디 라이트(Heidi Wright) 등 세계적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수많은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동물과 비언어적 소통을 하나의 교육적 영역으로 정착시키 는 데 앞장서고 있다.
  • ▲ 하랑 동물힐링숲 대표가 개발한 ‘펫마음카드’. ⓒ동물힐링숲 제공
    ▲ 하랑 동물힐링숲 대표가 개발한 ‘펫마음카드’. ⓒ동물힐링숲 제공
    하 대표는 최근 반려동물의 마음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펫마음카드’의 펀딩을 오픈하며 또 한번 업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제시했다.

    ‘펫마음카드’는 하 대표가 수년간의 상담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도구로, 단순한 타로 형식이 아닌 ‘반려동물의 시점’과 ‘심리적 상태’를 시각화한 국내 최초의 심리 교감 카드다.

    카드에는 동물의 행동과 표정 등 감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표현된 일러스트가 담겨 있으며, 보호자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재 감정이나 필요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이 카드가 사람의 시선이 아니라 동물의 시점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하 대표는 “사람의 시선으로 해석된 기존의 도구들과 달리, 이 카드는 반려동물의 행동과 감정에 집중해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 하랑 동물힐링숲 대표가 반려인에게 ‘펫마음카드’을 활용한 교감법을 안내하고 있다. ⓒ동물힐링숲 제공
    ▲ 하랑 동물힐링숲 대표가 반려인에게 ‘펫마음카드’을 활용한 교감법을 안내하고 있다. ⓒ동물힐링숲 제공
    이번 텀블벅 펀딩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펫마음카드는 단순한 상담 도구를 넘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보호자에게 ‘반려동물의 진짜 속마음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펫마음카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내 반려동물이 지금 어떤 마음일까?”라는 고민 없이 언제든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하 대표의 목표다.

    하 대표는 "보호자들과 상담하다 보면 '반려동물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답답했던 감정이 해소됐다'는 등의 피드백을 받는데, 누구나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시대를 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며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펫마음카드를 통해 모든 반려인이 반려동물의 감정을 알고 진심을 주고받을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