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부지 재검토 등 지역 현안 집중 논의
  • ▲ 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회-화성시 간 당정협의회ⓒ화성시 제공
    ▲ 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회-화성시 간 당정협의회ⓒ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지난 5일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정)과 함께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탄출장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교통, 공원, 주민편의시설, 문화, 생활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안건들이 집중 논의됐다.

    가장 먼저 다뤄진 ‘진안신도시 열병합발전소 부지 재검토’ 안건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계획과 관련된 사안이다. 공동주택과 학교시설 인접으로 인한 주거·학습환경 악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화성시는 부지계획 전면 재검토를 위한 행정절차와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동탄인덕원선 114정거장 추가 출입구 설치’ 안건은 지속적인 주민 민원을 반영한 사안으로, 2026년까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친 뒤 관계기관과 협의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동탄2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 물가 반영’ 안건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한 상황을 고려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담금 증액 및 조기 납부를 통해 동탄트램 사업 추진의 원활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잠실행 광역버스 증차’와 더불어 지난 7월 시범 운영을 마친 ‘동탄 패밀리풀’의 하절기 운영기간 연장 및 사계절 운영 방안도 검토됐다.

    ‘무봉산 자연휴양림 도심캠핑장 조성’ 사업도 논의됐다. 가족 단위 체류형 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6년 6월까지 카라반 5개소, 고정형 텐트 3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도서관 이전 공간 주민편의시설 유치 △도심공원 캠핑축제 개최 등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영천동 402블럭 주차장 확장 검토 △도심 폭염 대비 시설 확충 △동탄 남북광장 흡연부스 설치 △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등 다양한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용기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을 신속히 추진해 주고 있는 화성시에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시민에게 필요한 사안들이 빠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지역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도움을 준 지역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을 비롯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현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