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캠핑·체험 등 풍성한 즐길 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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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열린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 모습.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문화사계 '가을 -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을 성료했다.다채로운 공연과 캠핑,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진 올해 페스티벌에는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공식 홍보 채널인 @all_that_dmz 계정 팔로워 수가 1만 명을 돌파, 지난해보다 3000명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도 DMZ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가수 이승환은 이번 페스티벌에 3회 연속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폴킴·데이브레이크·소란·엔플라잉·유다빈밴드·롤링쿼츠 등 여러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감동과 열정을 전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아울러 행사에서는 경기도 및 DMZ 접경지 소개 홍보 영상 상영, DMZ 관광자원 홍보 부스 설치 등 경기도 DMZ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
- ▲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with 캠핑’ 참여자들이 아티스트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또 현장에서는 관객들에게 쓰레기를 되가져가고 깨끗한 자리 정돈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 행사 기간 사용한 전력량을 측정하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RE 100 달성에도 기여했다.특히 ESG 캠핑 페스티벌은 플로깅·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지역 소비 금액에 따라 경품 추첨권을 제공하는 공정 캠핑 캠페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공유했다.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마켓과 포트럭(potluck) 파티는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장으로,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의 모범을 보여줬다.올해 처음 도입한 LED 입장 팔찌도 눈길을 끌었다. 티켓 수익금으로 제작된 이 팔찌는 존별 출입 통제와 검표 절차를 대체하며 입장객의 안전과 질서 유지 관리 등에 많은 도움을 줬다. 야간에는 은은히 빛을 발해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며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DMZ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중문화와 지역 관광자원이 결합된 특별한 축제로서의 가치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며 평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