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공조해 다양한 사건·사고 예방과 해결에 기여
  •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의 CCTV 통합관제센터가 신속한 대응과 조치로 성폭행 피의자 조기 검거에 기여했다.

    지난 8월25일 오후 7시15분쯤 광주경찰서로부터 경안동 이마트 주변 건물에서 발생한 여성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회색 티셔츠를 착용한 40대 남성을 추적해 달라는 긴급 요청이 접수됐다.

    이에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과 관제요원들은 사건 현장과 피의자 인상착의를 토대로 즉시 인근 CCTV 실시간 집중 관제와 녹화 영상 분석을 시작해 사건 접수 10여 분 만에 피의자가 회덕동 소재 한 건물로 도주한 사실을 파악했다.

    관제요원들은 이어 건물 주변 CCTV 영상을 면밀히 분석해 피의자의 차량번호를 특정하고 이를 경찰 상황실에 즉시 통보했다. 

    경찰은 현장 출동 후 차량을 확인하고 번호 조회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해 당일 오후 10시30분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했다.

    현재 광주시에는 5800여 대의 CCTV를 운영 중이며, 통합관제센터는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극단적 선택 기도자 구조, 가출 치매 노인 발견, 성추행 피의자 검거 등 다양한 사건·사고의 예방과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주야간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시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안전도시 기반시설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