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길·미소거리·아름거리 노후 조명 LED 교체, 맘스거리 신규 조명 준공으로 야간 보행환경 강화
  • ▲ 이권재 시장이 점등된 오색시장 안전·경관조명을 안내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 이권재 시장이 점등된 오색시장 안전·경관조명을 안내하고 있다ⓒ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9일 오색시장 맘스거리에서 ‘오산오색시장 안전·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안전을 동시에 담은 특별한 빛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오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점등 스위치를 함께 올리며 전통시장의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점등식은 지난 5월 설치된 맘스거리 경관조명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계기로,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오색시장만의 독특한 야간 경관을 완성했다. 

    특히, 시장 내 빨강길·미소거리·아름거리 등 주요 통로의 노후 조명은 지난 8월 LED 조명으로 교체를 마쳐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시장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오산시는 이번 점등식이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색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으로서 가치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현 오산오색시장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밝고 안전하게 변화한 만큼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들도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민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안전·경관조명 설치로 전통시장의 야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오색시장만의 차별화한 경관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도약하는 동력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오산시는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