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시의회 이대선 의원(가운데)이 제10회 교통정책발전포럼에서 어르신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 수원시의회 이대선 의원(가운데)이 제10회 교통정책발전포럼에서 어르신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제공
    수원시의회 이대선 환경안전위원회 부위원장이 수원시 고령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최근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교통정책발전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수원시가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만큼 시에서 수립하는 교통안전 관련 중장기계획들을 검토해 고령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잘 마련됐는지 점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피력했다.

    이번 포럼은 수원시의 교통현안과 주요 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교통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첫 토론자로 나선 이 부위원장은 2건의 주제 발표를 청취한 후 "현재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가 운행되는 세 군데 지역의 어르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선전화 호출 서비스를 더 널리 알리고, 똑타앱 사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똑버스의 운행 지역도 점차 확대해 어르신들이 콜택시처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대체교통수단인 임차택시의 이용 대상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확대해 고령자의 이동편의 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부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은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로서 이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필요한 예산확보와 제도장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