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기부로 이룬 성과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10월 출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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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사전훈련(자료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전개한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 목표 모금액 5000만 원을 두 달 만에 달성했다.이번 모금은 지난 7월 시작해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따뜻한 참여와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면서 조기에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보호자·봉사자와 함께 한라산 등반에 도전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월 본격적인 등반이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현재 매주 안성지역의 산을 오르며 체력훈련을 이어가고 있다.안성시는 이번 목표 조기 달성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발달장애인들의 자신감을 키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취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평가했다.이에 안성시는 등반 준비 과정과 훈련, 한라산 등반기를 고향사랑기부제 카카오톡 채널과 공식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꾸준히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이 제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새로운 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은 전국에서 보내준 고향사랑기부금 덕분”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장애인 복지뿐만 아니라 교육, 청소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뜻깊게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