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 경기본부 주최·주관…수원시 후원'투트리버' 대상…‘순간의 영원’ 금상 수상가을 정취 느끼며 시민 2000여 명 열띤 환호
-
- ▲ 13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5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뉴데일리 경기본부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2025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관객 2000여 명이 몰려 600석 규모의 객석과 주변 공간까지 가득 메웠다.행사는 본선에 오른 7개 팀의 자작곡 경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시상식 이후에는 지난해 대회 대상 수상 밴드인 ‘이파란’의 특별 무대와 가수 김보경, 조째즈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심사에는 드러머 남궁연과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최태완(두원공과대 실용음악과 교수, 건반), 가수 김보경, 작곡가 ‘숨셔’와 황원섭, 전해영 국제표준화 기구 ISO K-pop 보컬 심사위원 등 국내 유명 뮤지션 6명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최태완 교수는 “뮤지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곡의 테크닉뿐만 아니라 관객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느냐”라며 “무대 매너와 소통 능력까지 두루 살펴봤다”고 말했다. -
- ▲ 13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2025 전국 청소년 음악경연대회’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심사 결과, 대상은 밴드 ‘투트리버’에게 돌아갔다. 금상과 은상은 ‘순간의 영원(듀오)’과 ‘스윙분당선(밴드)’이 각각 차지했다.장려상은 △함부로 열지마시오(밴드) △남궁세희(솔로) △강서진(솔로)이 수상했고, 특별상은 ‘베일(솔로)’이 받았다. 이날 수여된 총 상금은 대상 600만 원 등 모두 1500만 원이다.대상을 받은 투트리버는 “이 순간이 꿈만 같다. 우리 음악을 믿어주고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과 가족, 그리고 친구들에게 가장 먼저 감사드린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가 진짜 하고 싶은 음악이 무엇인지 더 확실히 알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곡을 만들겠다. 오늘 받은 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천의현 뉴데일리 경기취재본부장은 “이날 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의 공연이 너무나 수준이 높아 오히려 시민들이 힐링을 하는 듯했다”며 “무엇보다 처음 자리한 관객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3시간여 넘게 모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