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에게는 창작의 터전,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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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 문화창작플랫폼을 둘러보는 김보라 시장ⓒ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동본동 89-2번지 일원 옛 안성군수관사를 리모델링해 ‘안성 문화창작플랫폼’으로 조성하고 지난 15일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했다.1979년 준공된 옛 군수관사는 오랫동안 지역사회의 주요 결정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돼 왔으나 장기간 방치돼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23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문화와 창작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안성시는 이미 경기안성뮤직플랫폼, 문화사료관 등 다양한 문화 기반시설을 조성하며 지역 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 이번에 문을 연 ‘안성 문화창작플랫폼’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터전, 시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준공식은 시민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염색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개관특별전 ‘기억의 안성장, 창작의 플랫폼’과 체험프로그램(문화도시안성 키링 만들기, 한지 책갈피 만들기)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지속 운영될 예정이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 문화창작플랫폼은 과거의 시간을 간직하고 오늘의 가치를 나누며 내일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구도심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문화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