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의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 확대에 환영 의견을 밝혔다.

    김 지사는 1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써보니 참 좋은데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는 생협에서 쓸 수 없어 불편하지 않으셨느냐"며 "경기도가 발빠르게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2차 소비쿠폰'이 지역 생협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기사를 링크하며 "매출액에 집중하다 보니 공익적 가치를 담아내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2일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서는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이 사용처로 추가되고,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허용됨을 알렸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지역생협은 친환경 먹거리 판매 등을 통해 조합원의 소비생활과 국민 생활문화 향상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한살림·두레·아이쿱 등이다.

    김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공동체 강화도 함께 고려한 정부의 조치에 발맞췄다"며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도 더 넓게 열렸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추석이 다가옵니다. 또 한 번 받으실 소비쿠폰을 활용해 추석 밥상을 건강한 먹거리로 채우시는 건 어떨까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