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포도 명성 드높일 3일간의 포도 향기 가득한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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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맞춤 포도축제 장면(자료사진)ⓒ안성시 제공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25년 제18회 안성맞춤포도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성 제4산업단지 KCC공장 옆(양촌리 480번지)에서 열린다.안성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행사의 중심은 ‘안성맞춤포도’다. 관내 18개 농가가 참여하는 ‘포도 판매장’이 운영돼 소비자는 싱싱하고 품질 좋은 포도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포도 품평회’를 통해 안성포도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축제의 흥을 돋우는 공연도 풍성하다. 개막식에서는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이 무대에 올라 전통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시민참여형 ‘노래자랑’과 거리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 ‘거리로 나온 예술’도 준비됐다. 캄보밴드·대덕밴드 등 지역 밴드의 무대와 ‘무위태권도’ 시범, 서운면주민자치위원회의 에어로빅 공연 등 지역공동체가 참여하는 무대도 이어진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와인 만들기’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으며, ‘포도풍선 포토존’ ‘인생네컷’ ‘포도 캐릭터 포토존’ 등 이색 공간도 준비됐다.지역 상생에도 힘을 쏟았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홍보 부스’를 통해 안성의 문화적 위상을 알리고 ‘안성맞춤시장’ ‘안성중앙시장’ 판매 부스와 ‘서운작은도서관’ 홍보 부스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인프라 홍보도 도모한다.안성시는 이번 축제가 안성포도의 달콤한 향기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박종인 안성맞춤포도축제위원장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포도축제는 안성포도의 우수성을 넘어 안성의 문화와 공동체의 활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가족·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해 오감으로 즐기는 풍성한 가을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