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설계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유도"
  •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 공모 홍보 포스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 공모 홍보 포스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지역 상점가에 혁신적 디자인을 입힌다.

    경상원은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에 참여할 건축 디자인 설계업체를 공모한다.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사업'은 역사·문화 등을 연계해 관광과 생활이 융합된 전통시장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내외 우수 사례를 분석하고 경쟁력 있는 특화 요소를 발굴해 전통시장을 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모는 안산시 한대앞역상점가, 의정부시 행복로골목형상점가 등 2곳에 대한 국제 건축 디자인 설계 공모로, 전통시장을 혁신적 디자인으로 탈바꿈할 업체를 모집한다.

    안산시 한대앞역상점가는 '푸드&마켓 스테이지센터' 신축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어 배치계획, 공간계획, 경관 및 주변과의 조화, 기술계획 등을 중점 심사한다.

    의정부시 행복로골목형상점가는 먹거리·문화 특화가로 및 걷기 좋은 거리 조성 등 폭넓은 문화지역 구성에 초점을 둔 만큼 업무 이해도, 과업 수행 계획서 등을 주안점으로 살핀다.

    전통시장의 지역성·역사성·특수성 등을 고려해 맞춤형 시설을 계획하고 창의적이면서도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상원은 강조했다.

    공모는 서류 접수 후 외부 심사·기술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12월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당선자에게는 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각 입상작에는 설계공모 지침서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획일적 방식의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이 아닌, 문화·예술적 요소가 결합된 공간을 조성해 지역 랜드마크 상권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혁신적인 국제 디자인을 제안할 국내외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