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국제질서 속 한미동맹의 미래 방향 모색
  • ▲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평택시 제공
    ▲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18일 코트야드바이메리어트평택에서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한 ‘2025 평택국제평화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개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의장, 홍기원 국회의원이 참석해 개회사와 축사를 했다. 이어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과 정경두 전 국방부장관이 기조연설을 진행했으며, 에이브람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빌스 전 미8군사령관, 버거슨 전 미7공군사령관이 특별 세션을 맡아 한미동맹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했다.

    세션1에서는 안호영 전 주미대사,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차석, 짐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차석이 참여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국제정세와 안보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평화안보 중심도시로서 평택시의 역할을 모색했다.

    세션2에서는 안병석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브루스 클링너 맨스필드재단 선임연구원, 후지타 테츠야 닛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김문경 YTN 정치부 부국장이 참여해 ‘주한미군과 평택시의 공동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 다각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전문가들은 “미중 패권 경쟁 장기화 등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경제·기술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포럼은 한미동맹의 역사적 성과와 중요성을 되돌아보고, 동북아 군사·경제 위기상황 속에서 평택시의 평화중심도시로서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