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대상을 수상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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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스마트 축산 AI 경진대회에서 알고리즘 분야 대상을 차지한 안성시ⓒ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지난 17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제3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알고리즘분야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축산물품질관리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대회로, 스마트축산 AI·솔루션 기술 보유 기업·단체· 대학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년 해외 수출기업과 국내 유수 대학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참여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안성시는 ‘양돈농가별 초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예측 AI 활용 알고리즘’을 주제로 출전했다.총 39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안성시는 치열한 경쟁 끝에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정량화한 데이터와 시각적 분석 효과를 결합한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안성시 환경과는 현재 스마트환경관리시스템 내 온실가스 분석분야에서 일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3단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머신러닝 적합도가 향상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자체가 AI 기술을 활용해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 모범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저감사업과 다양한 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