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2025 경기어린이과학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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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지난 19일 융기원에서 개최한 '2025 경기어린이과학마라톤' 행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아이들에게 반도체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시간을 가졌다.22일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융기원에 따르면 융기원은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즐길 수 있는 '2025 경기어린이과학마라톤'을 개최했다.지난 19일 융기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25팀, 총 50명이 참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반도체 등 경기지역의 과학과 산업 특색을 반영하여 기획됐으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족 참여형 체험 △융기원 시설 개방을 통한 도민 친화적 행사 운영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의 역할 강화 등을 목표로 했다.참가자들은 융기원 내 넓은 공간을 활용한 5개 체험 구역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가로세로 과학 낱말 퍼즐'. '클레이로 알아보는 반도체 원리', '반도체 미니 골든벨', '0과 1로 만들어진 디지털 세상', '반도체 LED 카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릴레이로 체험했다.어린이들은 퍼즐을 풀고 교구를 만들고 골든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과학적 호기심을 키웠으며 보호자와 함께하여 세대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과학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선착순 모집에 참가 신청자가 정원의 5배 이상 몰려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경기도 시그니처 과학문화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김연상 융기원 원장은 "어린이들이 미래 과학기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이자 과학이 우리 생활 속에서 얼마나 흥미롭고 유익한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